by beyondapartment | 2월 4, 2021 | EDITION, INSIGHT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아파트의 정원은 어떤 모습이었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변할까? 유럽의 현대건축이 스페인 독감의 영향을 받았던 것처럼 코로나19 이후 주거 양식도 달라질 전망이다.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을 줄이면서 자연을 집 가까이 둘 수 있는 정원에 대해 살펴보았다. 스페인 독감 시대의 옥상 정원, 코로나 시대의 아파트 정원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공동체 이동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공원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시기에 평균치보다 약 51%...
by beyondapartment | 1월 29, 2021 | EDITION, INSIGHT
어떤 조망을 볼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그 조망을 어떻게 보는지가 더 중요하다. 바닷가에 위치한 집이라도 방향이나 시야각에 따라 풍경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무심코 바라본 조망이 어떠한가에 따라 하루의 시작, 나아가 삶의 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앞으로 펼쳐질 삶을 위해 당신은 어떤 조망을 고르고 싶은가? 여든 살 작가도 가슴 뛰게 만드는 조망 ‘더 큰 첨벙’, ‘아르카 세르차’ 등 도외적 색감과 세련된 장면의 작품으로 사랑받는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 향년...
by beyondapartment | 1월 29, 2021 | EDITION, INSIGHT
지금 가장 가까운 창문을 바라보자. 조용히 보기 좋은 산세의 절경인지, 한강을 따라 바쁘게 움직이는 에너지 넘치는 도시의 모습인지. 어떤 풍경이든 창밖의 이미지는 매 순간 사람의 감정에 큰 영향을 준다. 오션뷰, 시티뷰, 리버뷰 등 부동산 가치를 매김하던 조망권을 집과 삶의 본질적인 개념으로 바라볼 때가 왔다. 인기 있는 아파트의 조건, 조망권 포털사이트 검색창에서 ‘조망권’을 검색하면 뉴스의 자극적인 헤드라인부터 보인다. “조망권 있고 없고 따라 호가 차이 최대 5억!”...
by beyondapartment | 1월 21, 2021 | EDITION, INSIGHT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말했다. “재능은 승리를 가져오지만, 협업과 지성은 우승을 가져온다”라고. 빼어난 각자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것이야말로 협업의 묘미가 아닐까? 재미있는 것은 이 공식이 이제 아파트 커뮤니티에도 통용된다는 사실이다. CGV, 아워홈, 클래스 101, 째깍악어… 클럽 자이안에서 만날 수 있는 브랜드들이다. 자이의 커뮤니티는 스스로를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진짜’ 플레이어들을 한데 모았다. 커뮤니티는 콘크리트 벽 뒤에 숨겨져 있던 마을 공동체의 성격을...
by beyondapartment | 1월 21, 2021 | EDITION, INSIGHT
좋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란 무엇일까? 우디 앨런이 연출한 영화 를 보면 헤밍웨이,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등 기라성 같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아파트 단지 안에서 볼 수 있다면? 사람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커뮤니티 시설에서라면 아주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격식 있는 이들이 누리는 ‘느슨한 연대’와 같다. 21세기에 귀환한 살롱 문화 본래 ‘응접실’이란 의미의 ‘살롱salon’은 17~19세기를 거치며 지성인과...
by beyondapartment | 12월 17, 2020 | EDITION, INSIGHT
어떤 것을 입고 먹고 쓰느냐가 곧 개인의 정체성을 말해준다. 조명도 마찬가지다. 그간 주거 공간의 조명은 천편일률적이었으나 이제 개인의 기호에 맞는 조명을 고르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때 폭넓은 선택지를 주는 것은 빛의 주도권을 사용자에게 이양하는 첫걸음이다.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세요 바야흐로 취향의 시대다. ‘개취(개인의 취향)’, ‘취존(취향 존중)’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나다움’을 찾으라는 메시지가 담긴 책이 심심찮게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른다. 기업들은 마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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