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기능에 따라 편집한 ‘경치’
조망 1
실제로 국내 유명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 101의 2020년 누적 회원 수는 연초 대비 2.5배 증가했다. 누적 클래스 수는 같은 기간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도서 판매량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2020년 5월 기준 예스24의 전자책 판매량은 2019년 5월과 비교했을 때 41% 증가했다. 특히 2020년까지 6~7월에 가장 많이 팔린 도서는 경제·경영(27.1%)과 자기 개발(21%) 분야로 나타났다. 단순한 전자책 이용 증가를 넘어 집 안에서 자기 개발을 하려는 이들이 늘어났다는 분석이 가능한 이유다.
최근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자기 개발 중이라는 직장인 송 씨는 “현장 강의 듣는 걸 선호했지만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클래스를 듣게 됐다”고 말했다. 대면 강의를 선호하면서도 온라인 클래스를 계속 듣는 이유에 대해선 최근 높아진 비대면 강의의 질을 꼽았다. 그는 “어떻게든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단순한 동영상이 아닌 실시간 피드백 등으로 교육 콘텐츠의 질이 높아져 만족도가 높다”며 “최근 재택근무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이 시간이 무료하지 않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